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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 1화 리뷰 : 입술에서 시작된 이야기

용덧 2013. 5. 18. 15:18

 

몬스타 1화 리뷰 : 입술에서 시작된 이야기

 

 

 

 

 

1화 줄거리

 

소녀들이 좋아 죽는다는 아이돌 맨인블랙의 리더 설찬! (용준형) 설찬은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주연으로 촬영을 위해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간다.
그는 영화 파트너인 여배우와 학교 구석에서 입을 맞추려다 세이 (하연수) 에게 들키고 마는데!
의도와 다르게 세이는 둘의 사진을 찍은것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설찬과 일이 꼬이게 된다.
다급하게 촬영을 마치고 학교를 나오던 설찬은 벤을 향해 뛰어든 사생팬을 때리고 욕을 했다는 루머로 곤욕을 치르게 되고..

폭력돌, 욕설돌 등의 꼬리표를 달게 되며 연예계 생활이 어려워진 설찬. 소속사 사장은 학교를 다니면서 이미지 회복을 권했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그 학교에 전학을 온 세이! 그녀는 뉴질랜드에서 살다가 엄마와의 마찰을 겪고 홀로 한국에 온 사정 많은 고등학생.
학교로 돌아온 설찬은 반에서 노래로 괴롭힘을 당하는 규동 (강의식) 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세이에게 다가가 자신의 짝을 하라고 말을 하게 되는데..!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막힘없이 재밌게 풀어나간 첫 방송이였습니다.

아이돌이라면 껌뻑 죽는 여학생들과는 다르게 설찬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세이와 자신감 빼면 시체인

소녀들의 대통령 설찬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더라구요ㅎㅎ 자존감 최고인 설찬이..
설찬이가 겪는 일들은 연예인들의 삶, 사생팬 문제, 연예계의 현실 등을 보여주고 있어 현실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설찬이의 일명 자뻑 연기와 세이의 엉뚱함, 웃음을 주는 에피소드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1화에서 단연 돋보였던 배우는 규동 역의 강의식 님과 의외의 연기력을 보여준 설찬 역의 용준형 님 이였는데요.

바람이 분다를 부르면서 서럽게 우는 규동이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ㅠㅠ 짠하더라구요T-T

강의식 님은 몬스타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더욱 더 기대되는 명품 배우로 앞으로의 멋진 연기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연기 보여준 용준형 님! 사실 팬이지만 연기에 관해선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어서 놀랐답니다!*_* 잘난 맛에 사는 설찬 역을 무리없이 소화해주었답니다.

 

/설찬이 대사 중에 약간 어색함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긴 했어요ㅠㅜ 하지만 리액션이 자연스러운 점이 좋았습니다! 더 발전하겠죠?/

 

 

1화의 명장면이였던 규동 & 세이의 바람이 분다 올려드릴께요!

 

 


몬스타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혼자만의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업에 지친 선우, 태권도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도남 (마음은 여리지만 그걸 들키고 싶지 않아 강한 척 하는 인물이죠..),

비행 청소년 나나,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규동이까지.
그들은 현실의 학생들과 매우 비슷하였습니다.
학업에 힘들어하고, 자신을 숨기기도 하죠. 학교 밖으로 겉도는 학생들. 그리고 심각한 학교 폭력을 당하는 요즘 학생들.
저는 요즘 학생들을 대변해주는 다양한 인물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생이라 더욱 공감되는 점이기도 하였구요 :-)
몬스타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고 아픔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노래로 괴롭힘을 당하는 규동이는 신선하기도 하였지만 현실의 교실 풍경과는 조금 달라 무리한 설정이 아닐까 했습니다.
말리기는 커녕 같이 즐기고 웃던 반 아이들이 제가 있는 학교와는 달라 의아하기도 했답니다.. 살짝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였답니다. :-) /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치른 첫방송이였는데요.

앞으로 더 좋은 스토리와 구성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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