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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몬스타 3화 리뷰 : 사고뭉치들! 악기를 잡다

용덧 2013. 6. 3. 23:12

 

몬스타 3화 리뷰 : 사고뭉치들! 악기를 잡다 

 

 

 

 

 

3화 줄거리

 

세이 (하연수) 와 선우 (강하늘) 은 둘이 수행평가를 마치고, 뒤늦게 도착한 설찬 (용준형) 은 수행평가 곡으로 세이가 공원에서 불렀던 곡을 개사하여 부른다.

세이는 설찬의 행동에 화가 나고, 세이는 설찬과의 말다툼 중 그 노래가 자신의 아버지의 곡임을 말하게 되고

세이의 눈물을 본 설찬이는 혼란에 빠진다.

다음 날 봉사활동을 위해 경복궁을 찾은 북촌고 학생들. 도남 (박규선) 과 규동 (강의식) 이 다투다가 기왓장을 깨버리고 마는데.
그 곳에 있던 설찬, 세이, 규동, 도남, 나나, 은하 여섯 명은 기왓장 사고가 아닌 다른 누명을 쓰게 된다. 그것은 바로 경복궁에 똥을 쌌다는 것.

범인이 나오지 않으면 평생 똥을 쌌을지도 모르는 사람으로 찍히게 되는 상황. (사실 범인은 체육 선생님이셨죠.. ㅎㅎ)
여섯 명은 어쩔 수 없이 자선행사에 나가는 것으로 그 사건을 무마하려 하지만, 자선행사 공연도 쉽지만은 않다.
그 사이, 세이는 자신의 아버지의 곡을 알고 있는 아담 (지웅 역, 안내상) 을 만나 그의 집에 들어가보게 되고..
당장 새벽까지 연주를 맞춰야 하는데 비는 내리고! 연습할 곳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던 여섯 멤버.
세이는 그 날 아담의 집을 떠올리고 그를 찾아가게 되는데..

 

 

여러가지로 흥미로웠던 3화였습니다!

좋았던 점은 더욱 다양한 노래가 나왔다는 점인데요.

설찬이가 개사하여 부른 선잠, 선우와 어린시절의 세이, 그리고 현재의 세이가 부른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어린시절의 규동이가 부르던 댄스 메들리 곡들 (브라운 아이드 걸스 - Abracadabra, 비 - Rainism, 샤이니 - 누난 너무 예뻐, 2PM - Heartbeat)

그리고 짧았지만 세이와 설찬이가 바꿔부른 김윤아의 야상곡 등 여러가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는 평소에도 참 좋아하는 노래인데 몬스타에서 새롭게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T-T

설찬이 버전의 선잠도 신나서 따라부르게 되더라구요ㅎㅎ 가사는 다분히 세이를 놀리는 듯 하였지만!

 

 

 

 

이번 화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은 여러 씬의 상상 장면이었습니다.

혼란스러워 하던 설찬이 위에 떡하니 누워있던 세이, 그리고 옆에서 인칭 대명사에 대한 설명을 구구절절 하던 선우.

설찬이의 상상 씬에서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시절의 세이가 등장했던 아틀란티스 소녀 장면도 기억에 남는데요.

그 세이가 순식간에 지금의 세이가 되어 선우와 같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듣는 귀와 느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였어요..

선우의 상상이 사라질 때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구요.. 에구 선우야ㅠㅠ

 

 

 

 

상황 전개도 흥미로웠습니다.

규동이가 도남이에게 말했었죠. 예전처럼 같이 연주하면 안되겠냐고 말이에요.

그 얘기에 발끈한 도남이는 규동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데, 그 장면을 보니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도남이의 속 사정 말이에요. 유도를 그만 둔 것 까지는 알지만, 규동이와는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

도남이도 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속에는 사정이 많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T-T

 

 

 

 

 

세이와 지웅의 첫 정식 대면도 긴장감을 유발하게 만드는 장면이였습니다.

아버지의 노래를 아는 지웅이 궁금했던 세이는 그의 뒤를 쫒다가 걸리게 되고, 도망을 치다가 크게 넘어지고 맙니다.

세이의 끊어진 기타줄을 본 지웅은 그의 지하실에서 기타줄을 고쳐주면서 첫 정식 대면을 합니다.

둘 사이의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던 이 장면도 많은 궁금증을 유발시켜 주더라구요ㅠㅜ

과연 지웅은 세이의 아버지일지.. 세이의 아버지와 아는 사이인지? 이 둘 사이의 전개가 더욱 기다려집니다ㅠ_ㅠ

 

 

 

그리고 허무하지만 웃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악기를 잡게 된 여섯 명의 사고뭉치들! 더하기 선우까지.

원하지 않게 결성된 이 그룹.. 몬스타의 향기가 나죠?ㅎㅎ

4화에서는 일곱 명의 학생들이 자원 행사에 나서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보여줄 무대와

이 아이들이 나눌 음악적 공감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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